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4680 원통형 배터리의 양산을 3~4분기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창 공장에서 신규 라인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고객사와의 일정 협의로 인해 당초 계획대로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LG엔솔은 이미 확보된 고객사 외에도 다수의 고객사들과 4680 배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펙의 46시리즈 제품에 대해서도 공급 협의 중입니다. 이는 현재 증설 중인 애리조나 사이트에서 2026년 이후 공급할 계획입니다.
LG엔솔은 전기차 캐즘에 따라 자본지출(CAPEX)을 줄이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계획을 언급했습니다.
전기차 캐즘이 배터리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이 길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며, 신규 증설 프로젝트는 우선순위를 두고 과잉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ESS 수요 성장 잠재력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생산 사이트들을 충분히 활용해 대응할 것이며, 신규 캐펙스 집행은 전략적으로 필수적인 투자에 한해서만 집행할 계획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 당선되더라도 전기차 시장 보조금과 관련한 큰 틀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될 경우 EV 수요 성장성이 완화될 리스크가 있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의 경우 까다로운 행정적 절차와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큰 틀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정책 기조는 정당을 불문하고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수록 미국 시장 내 LG엔솔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LG엔솔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인해 비교적 감소했으며, 2분기 매출은 6조1619억원, 영업이익은 19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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